SK텔레콤은 1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약속’ 선언식을 개최하고 학생, 학부모와 교육산업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T스마트러닝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 2년간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해 탄생한 T스마트러닝은 태블릿PC를 통해 교육 업체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디지털대성·예림당·대교·능률교육·비상교육·천재교육·타임즈코어·컴퍼스미디어·SM잉글리쉬·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이 참가한다.
T스마트러닝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양방향 학습을 지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학습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 △지속적 동기부여를 통한 효과적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 학습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개인별 학력 수준 및 학습 성향에 따라 상이한 교육 과정 및 방법을 제시해 맞춤형 계획표를 추천하는 등 학습자가 혼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입시·진학·유학 등 교육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T스마트러닝은 과목당 2만6000원의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교과목을 추가로 신청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등은 청담러닝이 제공하는 영어와 디지털대성이 참여하는 수학 교육 과정을 먼저 서비스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예림당), 국어·논술(대교) 등 다른 과목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영어 과목의 경우 최근 교육 방향인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SK텔레콤 등은 기대하고 있다.
T스마트러닝은 콘텐츠 전용 매장 ‘라이브러리’를 통해 디지털 참고서 등을 30~4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도 한다.
우선은 국어, 영어 등 18종의 디지털 참고서를 선보인 뒤 연말까지 30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ICC 사장은 “T스마트러닝은 지리적인 위치와 소득 규모 차이 때문에 생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컨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해 가계 교육비 절감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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