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韓원전, 印尼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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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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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8일 "우리나라는 전력의 40% 이상을 원자력에서 얻고 있다"며 "안전한 원전 기술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 중인 따우픽 끼에마스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끼에마스 의장에게 "인도네시아가 마련하고 있는 원전 건설 계획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올 7월 포스코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착공하였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또 “작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이 약 30만명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인이 약 10만명에 이르고,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1300여개 한국 회사가 활동하고 있다”면서 “서로 활발하게 인적·물적 교류를 하고 있어 인도네시아는 비록 외국이지만 우리 옆에 있는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끼에마스 의장은 “앞으로 전자제품이나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상호 무역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건설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홍재형 국회부의장, 조영택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김성수(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이사), 이두아 의원, 구희권 국회사무차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인도네시아에서는 니꼴라스 딴디 담멘(주한 대사), 멜라니 레이메나 수할리, 하지리얀또 야신 또하리, 아흐마드 빠르한 하미드(국민협의회 부의장), 아디야만 아미르 사뿌뜨라, 밤방 쁘라지뜨노 소에로소, 무하마드 아지스 시얌수딘(국민협의회 의원), 에디 시레가(국민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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