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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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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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5곳(서울 구로, 영등포, 경기 성남중원, 평택, 양평)과 유공시민 2명에 대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데 따라 20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찰서 소속 수사과 지능팀은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하고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특히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5만원권 위조지폐 30여장을 제작해 택시요금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는 방법으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범인을 지문감식·승하차 지점 폐쇄회로 텔레비전 확인 등을 통해 조기에 붙잡았다.

또한 경기 평택경찰서는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40여장을 제작,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중고 전자제품 구입 대금 등으로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유공시민의 경우 노점, 택시영업을 하면서 받은 5만원권 지폐의 인쇄 상태 등이 불량해 위조지폐로 판단하고 경찰서에 즉시 신고 또는 직접 인계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력해 위조범을 조기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한은은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및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2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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