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이 하이난다오에 하이커우(海口)와 싼야(三亞)에 이어 제3공항인 충하이(瓊海) 공항 건설을 승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은 향후 총 9억4500만 위안(한화 1543억 3700만원)을 투자해 지어지는 이 공항은 연간 3190편의 항공기와 29만 명의 승객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하이난다오에 제3공항이 건설되면 매년 보아오 포럼 개최 때마다 되풀이되는 항공편 부족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 하이난다오에는 지난 4월부터 5000위안을 상한선으로 내국인 전용 면세정책도 실시돼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이곳 관광산업이 제3공항 건설로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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