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315억원은 전년동기대비 1625% 증가한 액수로 전망치(188억원)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판매와 함께 사업수익 증가가 수익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1, 2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흐름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이후 '무사 백동수', '뿌리깊은 나무' 등 사극제작으로 제작비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제작비 통제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격한 이익성장에도 불구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라며 "종편채널 등장에 따른 제작비 상승, 시청률 경쟁 등 우려요인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종편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규제 완화와 민영미디어랩 도입 등 긍정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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