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제시해도 국회가 이를 안결짓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으로 18대 국회가 끝나는데, 9월 정기국회는 예산 논의와 국감 등 정치쟁점들 때문에 예산 부수법안을 제외한 다른 법안은 처리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8월 임시국회가 18대 국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당정청이 정부의 개혁 법안이나 정책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김황식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청와대 실장 등 관계 수석도 국민에게 법안 취지를 알리고 야당 설득을 위해 총력을 다 해달라”며 “우리가 옳은 길을 간다고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국민은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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