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은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6조553억원,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6777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자회사 등 연결실적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조선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문은 3분기부터 회복하거나 정상화돼 실적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며 “과거 수주분의 투입에 따른 실적 둔화보다 현재 수주 증가에 따른 향후 실적 개선과 지속적인 성장성 및 경쟁력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해양부문은 공사변경에 따른 원가투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3분기엔 원가투입이 감소하고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양호해질 것”이라며 “플랜트부문도 공사지연이 일단락되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엔진과 전기전자부문도 향후 실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조선부문은 2009년 저가성 선박 투입비중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추가 하락 정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다만 실적이 양호한 비조선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2012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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