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연구원은 “산업은행과 시너지로 수주 환경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치를 넘어 올해 전체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국제회계기준 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1734억원으로 전년대비 5.0% 늘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부터는 2010년 주택부문 도급액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형 현장 기성인식 본격화로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금호그룹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매각 이슈는 주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주가엔 부담요인이다”라며 “지분 매각이 빨리 될수록 대우건설 오버행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