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의 바다/화해의 바다'‘제1회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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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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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제1회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 ‘분쟁의 바다/화해의 바다’ 전이 22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막했다. 인천 인근의 섬과 바다를 주제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전시다.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시각예술 분야 작가 54명과 시인, 인문학자 5명의 작품 120여 점이 선보인다.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섬과 바다에서 얻은 감동과 평화에 대한 사유를 토대로 ‘평화’와 ‘바다’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 전시는 그 결과물을 대중에 소개하는 자리다.

천안함 폭침으로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분쟁의 바다이자 아직도 포격의 잔해와 상처가 남아있는 연평도에서 작가들은 분단의 상처와 그럼에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봤고 이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승미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첫 회를 맞은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를 평화를 염원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3일 오전 10시에는 유지환 작가가 인천아트플랫폼을 출발해 월미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홍익대까지 이동하며 ‘Reply2011-평화,인천,소통’ 을 주제로한 퍼포먼스도 열린다. 전시는 8월28일까지. (032)76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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