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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기요금까지 고려한 다양한 선풍기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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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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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풍기·멀티선풍기 등 이색 제품도 출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계속되는 폭염에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현실화 되면서 온라인몰에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10만원 내외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선풍기 수준의 전기료로 에어컨과 같은 냉풍을 즐길 수 있는 ‘냉풍기’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한 주간 선풍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했고, 냉풍기 판매는 지난해 동기대비 2배 이상 늘며 하루 평균 150대 가량이 판매 중이다.

특히 냉풍기의 경우 기존에는 얼음을 얼려 사용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물만으로도 냉풍이 나오는 일명 ‘물풍기’가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물풍기는 물이 순환하면서 냉각필터를 적시고, 냉각수가 증발하며 공기 중 열을 흡수해 차가운 바람이 만들어지는 ‘기화냉각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실내 온도 대비 5도 가량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탱크에 물만 채워주면 돼 얼음을 얼려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고, 일반 에어컨 대비 전력 소비가 1/30 수준인 100W 미만인 것도 인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 기존 선풍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멀티선풍기’들도 눈에 띈다.

공기정화·모기퇴치·음이온 등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다기능 선풍기’를 비롯해 사용상황에 따라 제품을 접거나 제품 한 대에 두 개의 팬을 적용한 ‘트랜스포머’ 선풍기 등도 판매되고 있다.

옥션 가전카테고리 김문기 팀장은 “하반기 내 전기요금을 포함한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저전력 제품을 활용해 고정지출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초기 구입 비용이 저렴한 5~10만원 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기정화 기능, 인테리어 효과 등을 더한 이색 제품들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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