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야쿠르트에서 지난 3월 출시한 'R&B(알앤비)'가 현재 하루 3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R&B는 한국야쿠르트가 5년 간, 5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탄생한 제품으로, 기존 발효유 시장을 뛰어넘어 대장 건강이라는 기능성에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
R&B는 기존의 발효유 제품들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R&B 리듬'과 민감한 대장을 위한 신개념 발효유 'R&B 밸런스'로 구성됐다.
R&B 리듬은 한 병에 140억 개에 달하는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발효유는 전체적인 유산균 수 못지 않게 기능성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의 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한국야쿠르트 측의 설명이다.
R&B 밸런스는 특허 받은 RBB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배변 시 불편감 등의 증상이 57% 정도 감소했음이 확인됐다. 특히 민감한 대장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복통이나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과 함께, 점액질이 있는 대변·잔변감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R&B 밸런스는 이러한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 건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R&B는 현대인의 10∼15% 정도가 민감한 대장을 나타내고 있어 건강과 편의를 추구하는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위 건강 발효유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과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에 이어, 대장 건강 발효유 'R&B(알엔비)'로 유산균의 3대 편익을 강화해 위·장·간 중심의 차별적 고객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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