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공공분야 최초로 우체국 금융부문이 국제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인증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 4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레벨 4 인증 획득은 우체국 금융부문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량적인 지표를 만들어 품질개설에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CMMI는 미국 국방성의 의뢰를 받아 카네기멜론대(CMU 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 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가 연구한 정보화능력에 대한 성숙도 평가모델로 소프트웨어 품질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운용·프로세스 성숙도·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IT 조직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공인 지표다.
레벨4 이상은 인증기준 중 고성숙도(High Maturity) 등급으로 CMMI 심사대상 조직 중 전 세계적으로 약 7% 정도만 인증을 받을 정도로 심사가 엄격하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우체국금융IT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CMMI 레벨 4 인증획득은 고객서비스 품질향상과 우체국금융 IT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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