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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후원회 "이 작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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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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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부터 갤러리 숲, 이임호 최영걸 권석만 김승영등 29명 70여점 전시

임태규-day by day _3, 2008, 한지에 먹, 채색, 138×173cm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이 작가를 추천합니다." 미술평론가 큐레이터들이 지난 1년간 매달 전시를 보고 강력 추천했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7일 홍익대 인근 갤러리 숲에서 열리는 '이 작가를 추천한다 31'전은 국내 최고의 평론가들이 뽑아 만든 전시로 한국 현대미술의 단면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회(회장 박래경)기획전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김달진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서울 아트가이드가 지난 2009년부터 연재하고 있는 '이 작가를 추천한다’ 코너를 통해 추천·발굴된 작가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미술평론가 박래경 회장은 "요즈음 미술계에서 미술비평은 죽고 미술시장만 있다는 우려가 많다"며 " 이 전시는 현재 한국미술 최고의 미술평론가들이 명예를 걸고 추천하는 주목 작가를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 작가를 추천한다’연재에는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유재길 홍익대 교수, 정영목 서울대 교수, 박래경 한국큐레이터협회장, 이수균 전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등 국내 유명 미술평론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매달 1명의 작가를 소개해왔다.

김준-cartier, 2011, digital print, 120x70cm

이번 전시는 이임호의 사실화, 최영걸 안경수의 한국화, 권석만의 전통조각, 김승영 박성환 전강옥의 설치 작품, 박대조의 영상설치 등 회화와 조각, 설치작품등 작가 29명의 작품 70여점과 이들을 추천한 평론가들의 평론글도 한자리에 전시했다.

한편, 전시를 통해 이뤄지는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 현대 미술 자료를 정리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달진 소장은 "이 작가를 추천한다는 전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연재된 평론가들의 추천 글을 모아 국문과 영문으로 된 단행본도 출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실력 있는 작가들을 외국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2일까지. (02)730-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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