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 20조원으로 전기대비 자동차사업 매출이 전기비 11.7%, 금융사업 매출이 5.1%, 기타사업이 -6.3%를 각각 기록했다"며 "특히 전체 영업이익률 10.6%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사업은 경이적인 23.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상철 연구원은 "순이익은 전기비 22.9%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KAI 상장에 따른 매각차입금 1370억원을 제외하면 전기비 15.1% 증가한 2조1600억원을 지배주주순이익은 22.1%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르노삼성 SM7(국내 8월), 한국GM 말리부(국내 9월), 도요타 캠리(미국 3분기), 혼다 CR-V(미국 4분기) 등 경쟁사들의 신차가 출시되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이겠지만 오히려 현대차 신차들의 높은 상품 경쟁력이 재확인되는 순간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대차 브랜드파워가 상승한 현재 향후 복잡해지는 시장환경을 지속해서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추가 증산 계획이 아직 없다는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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