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美 부채협상 실패하면 달러화 가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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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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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축통화 위상 위협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정치권이 다음달 2일까지 부채한도를 늘리지 못하면 달러화 가치가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공영방송인 PBS의 뉴스아워(NewsHour) 회견에서 "미국의 부채협상 실패는 다른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의 하락을 촉발할 것"이라며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은행들 사이에 달러화의 기축통화 위상에 대한 의문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을 때 시장이 받게 될 충격은 짐작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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