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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증시전망> "해외변수 남았지만 영향력은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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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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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해외변수로 인한 변동성이 컸던 7월을 지나 8월에는 그 영향력이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29일 코스피는 주초보다 38.02포인트(1.75%) 빠진 2133.2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4.81포인트(0.91%) 늘어난 536.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4067억원 순매도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시황팀장은 "미국 부채협상이 지지부진하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외국인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8월 국내증시에 대해 해외변수가 남아있지만 유럽 재정문제는 해소됐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도 마무리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부장은 "해외변수가 지수 상단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양호한 상황에서 국내 수급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글로벌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8월 국내증시에 일시적인 변동은 있어도 안정적인 상승세가 유지돼 중순부터는 지수 상승세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상승장으로 가기 위한 진통 과정이 8월 변동성 장세로 실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7월에 보인 중소형주 강세는 내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기관 수급이 양호하고 대외 불확실성에 노출이 크지 않다"면서 "중소형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양경식 연구원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중소형주가 시장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소재·산업재부문 중형주는 초과수익률이 크기때문에 이 부문 종목들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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