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말까지 경기회복 징후를 높여줄 모멘텀 변화가 제한적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을 자극하는 상황"이라며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의 공포가 전개되지만 순환적인 모멘텀 악화는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텐텀 약화보다 주식 시장의 본질인 기업이익을 주목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기업 이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기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예상이익 변화 가능성을 전제한 시나리오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현실적인 전망은 예상이익이 10% 하향조정으로 2011년 예상 순이익은 98조원 내외"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반영한 이익조정을 고려하더라도 2000포인트 이하에서는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