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용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164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보다 26.7%,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12.8% 늘어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프로모션으로 인터넷 쇼핑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2% 급증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사 GS홈쇼핑이 같은 기간 영엽이익이 전년비 11.3%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CJ오쇼핑 경쟁력은 확인됐다”며 “CJ오쇼핑이 MD와 비용관리능력이 뛰어남을 보여주는 예로 업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중국 전국 사업권 획득 등으로 해외에서 성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중국 홈쇼핑 시장규모는 3조원으로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5%로 한국 2.5%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며 “2015년까지 비중이 0.5%로 증가한다면 시장규모는 16조원으로 매년 40% 성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런 성장성을 감안해 CJ오쇼핑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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