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당장 오는 10일부터 원유 공급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는 5일 오전에 이어 오후 낙농진흥회 사무실에서 또 다시 만나 협상을 속개했다.
하지만 양측은 인상폭에 대한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낙농농가들의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오는 10일부터 무기한 원유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인상 문제는 결국 농림수산식품부의 산하기관인 낙농진흥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낙농진흥회는 6일 오후 2시 긴급이사회를 열고 원유 가격 인상폭 결정을 시도할 계획이다.
윤성식 낙농진흥이사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내일 오후 긴급이사회를 소집, 그동안 논의결과를 보고하고 차후 일정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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