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고위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S&P가 주초 정부부채 상한 협상 타결 결과를 분석한 이후 신용등급 강등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또 백악관은 S&P가 분석한 수치에서 수조 달러가 누락되는 등 "S&P의 분석에 심각한 '아마추어적' 실수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CNN은 "이 관리에 따르면 S&P는 (백악관이 지적한 대로) 분석에 일부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분석을 재고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지만 결국 사상 첫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지는 못했다.
abc도 정부 관리를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S&P가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를 막기 위한 증세(增稅)에 공화당이 반대한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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