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 경제팀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예상못했던 일은 아니다”며 “미국으로부터 다른 국가로 자본이 빠져나가는 등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있었고, 시장은 이에 대비하고 있었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보유 외환 구성을 바꾸는 등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미국 재무부 자료 기준으로 지난 5월 현재 브라질은 미 국채 보유액이 2114억 달러로 세계 5위다. 그러나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 브라질 미 국채 보유율 증가율은 30.89%로 중국(3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5일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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