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커뮤니티실드 결과를 잘못 올린 맨시티 공식홈페이지 관련 기사 [이미지 = 영국 데일리 메일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엄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커뮤니티실드 경기 결과를 반대로 표기해 현지 언론에 망신을 당했다.
맨시티는 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유타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1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전반에 졸리온 레스콧의 헤딩골과 에딘 제코의 기습 중거리슛을 얻어 2-0으로 앞섰지만 루이스 나니의 2골을 포함해 후반에만 3골을 잃어 2-3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스코어를 정반대로 기재하는 실수를 범했다. 맨시티가 3점, 맨유가 2점을 얻은 것으로 표기한 것이다. 더군다나 맨유의 득점자는 레스콧과 제코가 표기됐고, 맨시티의 득점자는 스몰링과 나니로 기록됐다.
이에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도대체 어떤 경기를 본거야?' 제목의 조롱성 기사를 통해 맨시티가 홈페이지에 스코어를 잘못 기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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