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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체험중 삼성초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김해 한옥체험관)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최근 경남 김해시의 한옥체험관‘가야원’에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8일 가야원을 운영하는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곳에는 13개의 방이 있는데 8월 현재 평일 빈방 몇 개를 제외하곤 이미 예약이 끝났다.
가야원은 경남 부산권에서 유일하게 한옥에 묵으면서 전통문화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전통 교육과 놀이, 체험을 결합한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생,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랑채ㆍ안채ㆍ별채ㆍ행랑채ㆍ사당 등 총 85칸 7채의 건물로 이뤄진 가야원은 한옥의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 내부에는 현대적인 화장실과 샤워공간 등을 갖춰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행랑채에서는 ‘수로왕 만찬’, ‘허황후 만찬’, ‘가야정찬’ 등 최고의 식재료와 정성스런 조리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궁중정찬을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있는 김수로왕릉과 수릉원,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등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이선옥 가야원 문화행사 담당자는 “한옥에서 숙식하며 다양한 전통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이용객 대부분이 각별한 추억을 안고 간다” 며 “10인 이상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차별화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또한 유익하고 즐거운 내용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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