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는 가수다'가 15일 녹화에서 MC없이 새로운 가수들을 맞이했다.
15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녹화에는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5라운드 최종 경연에서 탈락한 YB와 명예졸업한 김범수, 박정현을 대신해 인순이, 바비킴, 바이브의 윤민수 등 새로운 가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MC없이 녹화가 진행됐다.
'나가수' 연출자 신정수 PD는 복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C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일단 15일 녹화는 MC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사전에 밝혔다.
이어 신 PD는 "대신 각 가수들의 매니저들이 자신이 맡고 있는 가수들을 소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신영은 조관우를, 지상렬은 장혜진을, 고영욱은 김조한을, 박휘순은 자우림을 소개했다.
원년멤버 후임으로 새롭게 프로그램에 합류한 인순이, 바비킴, 바이브 윤민수의 등장으로 사실상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나가수'는 이날 녹화에서는 경연없이 선호도 조사로 이뤄졌다.
이는 새로운 가수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인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과거 김건모, 백지영의 자진하차와 정엽의 탈락으로 임재범, 김연우, BMK가 합류해 첫 무대를 가졌을 때와 마찬가지 방식이다.
이들 세 명의 가수 매니저로는 박정현의 매니저였던 김태현, 김범수의 매니저였던 박명수 그리고 옥주현 탈락 후 잠시 하차했던 송은이가 각 가수들의 매니저를 담당하게 됐다. YB의 매니저였던 김제동은 가수와 동반 하차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명예졸업생 김범수와 박정현의 고별무대도 펼쳐져 경연이 아닌 총 9명의 특별한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5라운드 2차 경연에서 4위로 선전한 YB는 1, 2차 합산결과 7위로 아쉽게 탈락해 명예졸업자를 위한 고별무대에는 참석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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