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오바마, 휴가지서 리비아 사태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1 15: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백악관 "카다피 권좌 있을 날 얼마남지 않아"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동부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휴가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 진전 상황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AP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리는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리비아 반군의 트리폴리 진입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으며, 정기적으로, 그리고 필요하면 야간에도 진전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 반군 및 EU 동맹국 들과 긴밀한 접촉을 갖고 있는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백악관은 무아마르 카다피가 권좌에 머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카다피 정권의 몰락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카다피 국가원수가 이날 국영 TV로 방영된 육성 메시지를 통해 반군과의 전투를 독려한 데 이어, 차남인 사이프 알 이슬람도 같은 방송 연설을 통해 "우리는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재천명했다.

그는 "우리는 긴 호흡을 갖고 있다. 6개월, 1년, 2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저항을 계속할 것이고 이길 것"이라며 "이는 카다피나 알 이슬람의 결정이 아니라 리비아 국민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하루 전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