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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주(白酒)가격상승 전망, 양조株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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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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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증시가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주(白酒)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조주(株)의 인기가 높다.

여름 주류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중추절과 국경절이 있는 3분기에 매출과 실적 성장이 기대되면서 성수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주류 업계에서는 중국 대표 명주인 마오타이주(茅台酒)의 가격 변화로 가격 동향을 가늠한다. 이 가운데서도 53도 페이톈(飛天)마오타이주가 풍향계로 여겨지는데 최근 소비자가격이 움직이고 있어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오타이주 공장도가 인상 발표는 아직 없었지만 소비자 판매가격은 이미 오름세다. 베이징의 경우 현재 1병에 1400~1600위안에 가격이 형성됐지만 중추절이 다가오면 1800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훙위안(宏源)증권의 최근 연구 보고서는 53도 마오타이의 7월 전국 평균 가격은 1420위안으로 6월의 1415위안과 비슷했지만, 지난해 6월(828.7위안)과 비교할 때 71%나 증가했다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주류가격은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고 인플레와 농산품가격 상승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바이주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훙위안 증권은 이와 함께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와인을 취급하는 상장사에 관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또 곡주인 황주(黃酒)도 가격 변동 가능성이 크다며, 탕천베이젠(湯臣倍健ㆍ300146)과 구웨룽산(古越龍山ㆍ600059) 처럼 수익과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회사에 주목하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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