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中 보하이만 유전사 '코노코필립스, "이달 내 오염제거 마무리. 상응하는 책임 질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4 20: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中 보하이만 유전사 '코노코필립스, "이달 내 오염제거 마무리. 상응하는 책임 질 것"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중국 보하이(渤海)만 펑라이(蓬萊) 유전을 운영하는 코노코필립스중국이 24일 유출된 원유와 오일 베이스 머드 제거 작업을 이달 안으로 끝내겠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코노코필립스중국 경영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유 유출 지점을 완전히 막았고, 오일 베이스 머드 제거 작업도 95% 가량 진척됐다고 전했다.

펑라이(蓬萊) 19-3 유전은 중국 국영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미국 코노코필립스 자회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실제 운영은 코노코필립스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발견된 추가 유출 지점에서 나온 원유는 97㎥, 오일 베이스 머드는 400㎥ 규모였다고 밝혔다. 코노코필립스중국은 새 유출 지점에서 나온 원유 양은 하루 2ℓ 남짓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달 19일 성명서를 통해 "해수면에 남은 원유가 모두 제거됐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됐다"고 밝혔으나 이후에도 C시추대 부근 해저에서 원유 유출 지점 9곳이 새로 발견되며 사태를 급하게 덮으려고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코노코필립스중국측은 이날 보하이만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한 사과와 함께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펑라이 유전은 올해 6월 초부터 석유 유출이 시작돼 최소 840㎢ 넓이 인근 해역이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kakahon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