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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고는 못살아' [사진=MBC 홈페이지]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법원 내부에서 촬영을 가졌다.
21일 '지고는 못살아' 팀은 서울고등법원에서 4회에 등장하는 장면을 찍었다. 극중 형우(윤상현 분)가 무료변론을 맡은 노인(송재호 분)의 재판 장면과 은재(최지우 분)와 형우, 희수(이수경 분)가 조정실에 가기 위해 법원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10년 전, 법원 로비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된 적은 있지만 법원 내부와 복도, 법정에서 드라마를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동 PD는 "우리 드라마가 법정 드라마는 아니지만 극 흐름 상 법정이 중요한 장소"라며 "법원 내부에서 촬영을 진행해 사실감을 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내부 촬영이 허가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코미디 '지고는 못살아'는 24일 저녁 9시55분 첫 방송된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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