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부인 이재학 여사는 “평소 학교를 사랑하는 고인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정보통신공학부 박사과정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과기원은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 ‘백운출 장학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쓸 예정이다.
광주과기원 1호 교수이기도 한 백 교수는 지난 5월초 별세했으며 광주 지역전략산업인 광(光)산업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광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고인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 유학을 거쳐 광섬유가 세계적으로 개발된 1970년대부터 광통신 분야 핵심기술인 광섬유 기술개발에 공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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