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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에 쏟아진 증권사 밝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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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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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중공업에 피인수된 심텍이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을 연이어 받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심텍에 대한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기준으로 심텍주가는 1만2000원을 기록해 58%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김갑호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부품업체로는 드물게 3분기 영업실적이 전기에 비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른데다 DRAM 관련 고객사 오더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고수익의 서버용 모듈PCB(RDIMM)·MCP 매출이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MIX)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IT부품의 경우 계절성이 없으나, 제품믹스 개선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실적호전 현상은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장기 실적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고 평가됐다.

그는 "2013년부터 DDR4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도 실적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으로의 피인수로 주가 재평가 요인이다.

최보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모회사 삼성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추가 성장으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지속성장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군을 확보했고, 삼성 그룹사로 편입돼 부가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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