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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조기 정상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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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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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최근 저축은행사태와 관련, 유동성 위기를 겪다 창해에탄올에 인수된 보해양조가 채권단들로부터 조기 정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해양조는 31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보해양조와 창해에탄올 경영진과 산업은행 채권단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해양조 경영정상화 채권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보해양조 채권단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광주은행, 하나은행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날 채권단 회의에서는 경영 위기에 직면한 보해양조의 경영정상화 방안 및 비상경영계획에 관하여 논의했다.

이날 보해양조 임효섭 신임 경영지배인은 “창해에탄올의 자금투입으로 그간 우려했던 보해양조의 자금 유동성 리스크가 상당히 완화될 것이다”며 “영업호조에 힘입은 자금창출력 확대로 재무안정성을 빠르게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해가 현재 영업부문에서는 양호한 실적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며, 창해에탄올의 인수로 인해 재무구조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우리 채권단은 보해의 조기 정상화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안정적 사업기반, 영업실적 개선추세 및 채권단 지원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와 차입금 부담 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며 “창해에탄올의 인수로 유입되는 현금으로 차입금 등을 상환하고, 호전된 영업실적으로 현금 창출력이 늘어나는 등 향후 등급이 높아질 수 있다는 시그널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지난 8월 17일 창해에탄올의 인수에 최종 합의했으며, 오는 9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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