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 2011에서 전 세계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셉션 자리에서 ‘삼성 SLATE PC 시리즈7’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SLATE PC 시리즈7은 기존 PC의 고유 속성인 콘텐츠 생산과 사용자에게 친숙한 윈도우 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태블릿 PC의 영역인 이동성, 멀티 터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멀티미디어 태블릿이 안드로이드OS 등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OS를 탑재한 것과 달리 SLATE PC는 일반 PC와 동일하게 Windows7 Professional OS를 사용하며 오피스, 워드를 지원하는 MS Office Starter를 기본으로 탑재해 컨텐츠 생산능력을 극대화했다.
또 SLATE PC 시리즈7은 사용자 편의와 업무·교육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입력 방식을 채택했다. 스크린 지문 터치 외에도 정교하게 반응하는 Digitizer Pen과 화면 내 가상 키보드를 지원한다. 옵션으로 Ultra Thin & Light의 블루투스 키보드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SLATE PC 시리즈7은 두께 12.9mm, 무게 860g의 SLATE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남성우 삼성전자 부사장(IT솔루션사업부장)은 “SLATE PC 시리즈7은 이동성과 고성능을 중시하는 PC 사용자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의 제한된 성능에 아쉬워하는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SLATE PC 시리즈7은 9월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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