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라시아 엑스포는 지난 19년간 중국 우루무치 외국 경제무역박람회를 개선한 것으로, 내년 18대 전국대표대회에서 차기 총리 지명이 유력시되는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가 개막을 선언했다고 신화사가 1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우루무치를 러시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을 잇는 경제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중국-유라시아 엑스포에 공을 들이고 있다.
행사 관계자들은 "중국은 물론 30개국에서 온 5만여명의 관리와 기업가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우루무치를 방문했으며 행사기간 내내 체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력 외국 인사로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아비드 샤리포프 아제르바이잔 부통령, 아세트 이세케셰프 카자흐스탄 총리대리 등이 참석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행사 개막에 하루 앞선 31일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회견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우루무치 엑스포를 계기로 테러 또는 시위 사건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행사장은 물론 시내 전역에 무장 경찰을 촘촘하게 배치하고 행사장 출입구 등의 경비를 특수기동대(SWAT)에 맡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공안당국이 우루무치에서 공공안전을 해치려는 의도의 파괴행위 서너건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