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 피해를 막기 위해 산림 인접지역 등에 설치한 전기울타리 4651개소에 대한 안전조사 결과, 131개소의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농가에서 임의로 가정용, 농사용 전기에 연결해 사용한 것으로 전기를 교류에서 직류로 전환해 전압을 낮추는 절연전압기와 전원, 누전차단기가 없었다.
강원도는 각 시, 군을 통해 안전장치가 미흡한 전기울타리 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향후 전기안전공사에 점검을 요청해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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