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국립대학 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700㎞ 떨어진 태평양 해저 12㎞ 지점이다.
이날 지진으로 마울레·비오-비오·라 아라우카니아·로스 리오스 등 4개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으나 별다른 피해 보고는 없었다.
마울레와 비오-비오는 지난해 2월 말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를 당한 곳이다.
한편 칠레에서는 지난해 2월 27일 발생한 강진 등으로 전국에서 52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으며,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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