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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농촌진흥청>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추석맞이 선물용으로 '인삼'이 인기를 끌고있다.
5일 농촌진흥청은 소비자가 인삼(수삼) 구입 시 우수 품질의 인삼을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을 제시했다.
인삼은 머리, 몸통, 다리가 균일하게 발달돼 있다. 인삼 머리(뇌두)가 있고 뇌두부위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어 싱싱해야 하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
또 뿌리 몸통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갈라지지 않는 것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이 있고 잔뿌리나 다리에 혹(선충 피해)이 없어야 한다. 인삼 몸통에 주름이 적으며 표피가 벗겨지지 않고 뿌리색은 연황색이 좋으며 뿌리에 붉은색 반점이 없는 것이 좋다. 뿌리가 굵은 4~6년근은 선물용, 2~3년근은 삼계탕용으로 적합하며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엑기스용, 믹서용 음료로 알맞다.
인삼은 일반적으로 수량성이 많고 사포닌 함량이 많은 9~11월에 수확한 것이 좋다. 이때 가장 싱싱하고 충실한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인삼 보관 시에는 젖은 신문지에 인삼을 싼 후 지퍼 팩에 넣어 온도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김영창 농촌진흥청 인삼과 연구사는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좋은 인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고 번거롭더라도 인삼을 꼼꼼히 살펴서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삼은 양기를 돋궈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우리 몸에 들어오는 각종 병을 막아주는 등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눈을 맑게 해주고 심장을 편안하게 해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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