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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용확대 위해 인프라 투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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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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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경기 활성화, 근로자 감세연장 포함 8일 발표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경제 부양 및 고용 확대를 위한 도로, 교량 등 인프라 재건에 대한 지출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동절을 맞아 메트로 디트로이트 중앙노동위원회의 집회에 참석해 "오는 8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공개할 일자리 창출 방안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찬성했던 도로와 교량 재건 등을 통한 고용창출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에 다시 건설할 도로와 교량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는 "일자리를 잃은 100만명 이상의 건설 노동자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의원들에 대해 "당보다 국가를 앞에 둬야 한다"면서 "지금은 워싱턴(정치권)이 게임을 중단하고, 행동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완료돼야 할 일은 많고 노동자와 기업은 (일하기 위한) 배에 올라타 있으며 우리는 이제 의회가 함께 올라타기만을 원하고 있다"며 의회가 인프라 재건을 통한 부양책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 공장 주차장에서 연설을 가졌으며, 노동절을 맞아 나온 근로자 등 1만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청중들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4년 더"를 외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9.1%에 머물렀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일자리 창출 방안을 포함한 새 경제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힐다 솔리스 노동부 차관은 NBC방송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논의하고 있는 내용들은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를 받았던 것들"이라면서 그 내용에는 "인프라 투자, 6개월 이상 실업자에 대한 지원, 중산층 및 고용주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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