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북부청사)는 6일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에서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장상천 대한사회복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시보호 아동을 위한 ‘고사리학교’ 개교행사를 개최했다.
고사리학교는 학대와 방임 등으로 상처받은 보호소 입소 학령기 아동들에게 정규 교육에 준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로서, 유치부들을 위한 새싹반과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나무반으로 운영되며 이는 전국 아동일시보호소 중 최초로 운영되는 학교이다.
새싹반에서는 놀이와 인지언어 교육을, 나무반에서는 국어·영어·수학 교육 중심으로 매일 오전에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특기교육을 진행하는 등 입소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동안 아동일시보호소에 입소된 아동들은 교육적 측면보다 보호적 측면에 중점을 두어 제대로 된 학습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나 금번 고사리 학교 개교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고사리학교에 입학한 이태웅(14) 군은 고사리학교 개교를 반기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으며, 경기도 관계자는 “아동들이 고사리학교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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