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5일 행주외동 시정연수원에서 39개 동 주민센터 현장민원 담당공무원과 시민단체 대표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민원담당제 발전토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친절 실천’에 대한 소양교육과 함께 현장민원 담당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실제 경험사례를 발표ㆍ토의하는 소통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소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민원담당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최성 고양시장, 윤용석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그리고 각계 시민대표 등이 동참하면서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이 분임토의를 통해 표출되었다.
▲ 역지사지의 능동적인 사고의 전환 ▲ 복합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한 내부소통 및 T/F팀 구성 ▲ 담당자들간 각종 민원사례 공유를 위한 온라인 카페 활성화 방안 ▲ 현장민원담당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행정적인 뒷받침 ▲ 권역별 현장민원 관리시스템 구축 ▲ 해결불가민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 ▲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 등 시민과 공무원이 인식의 벽을 좁히면서 신선한 현장민원 해결방안들이 제시되는 알토란같은 성과를 얻었다.
최 고양시장은 평소와 같이 격의 없는 솔직담백한 대화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유능한 현장민원담당자나 동장은 예산과 인력타령은 하지 않는다”며 “복잡한 민원을 누군가 대신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현실적인 자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는 노력들이 바로 현장민원담당제의 핵심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현장 민원공무원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양적인 실적위주의 성과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보다 중점을 두면서 추진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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