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박원순 “안 교수 이미 양보결심했던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7 09: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단일화에 대해 “안 교수가 이미 양보하기로 결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몇 마디 물어보고 아무 조건 없이 양보하겠다고 해서 놀랐다. 제가 어떤 정도의 생각을 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뿐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교수와 저는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서로 존경하는 관계였다”며 “그런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이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양보한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만약 그런 이해타산을 저울질하는 분이었다면 이런 결심이 어려웠다고 본다”며 “정치공학적 분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좌파 정치쇼‘ 지적에 대해서도 “정치인들은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성찰할 때”라며 “이런 쇼는 많이 하는 게 좋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저는 특정 정파나 정당의 대표라기보다는 안 교수와 마찬가지로 또다른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며 “민주당 경선에 나갈 수는 없고 야권통합후보로서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