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격의 달인'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 7일 아침 별세. 빈소는 고향 부산의 동아대 병원 장례식장. '영원한 3할 타자'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윤종신도 미투데이에 "프로야구 원년. 세계야구선수권 때문에 뒤늦게 합류한. 중1 내 맘을 설레게 했던 프로야구 올스타중 올스타. 안타제조기 장효조 선수. 저에겐 아직도 '선수'란 말이 더 맴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양준혁도 트위터에 "30년올스타때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는데 오늘 효조 2군 감독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저의 영구결번 원래 주인은 장효조 2군 감독님 번호 였습니다. 어릴 적 대구상고 입학 때 장효조 2군 감독 타격지도를 받고 새롭게 타격에 눈을 떴었지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이 된 옛 우상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다른 네티즌들도 "대한민국의 최고의 교타자이셨던. 장효조선수. 이젠 하늘에서 마음껏 야구하시길 바랍니다", "타격천재, 안타제조기 장효조 삼성 2군감독 별세. 어린시절 수많은 야구의 추억을 선물해 준 그를 떠올리는 하루입니다" 등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은 7일 오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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