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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서 자사주 매수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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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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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대비 4%포인트 높은 수익률 기록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8월 폭락장에서 자사주 취득이 주가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자사주를 취득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2곳은 평균 7.94%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낙폭(-11.86%)대비 3.92%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자사주 취득으로 수익 또한 거뒀다. 8월 31일 종가와 평균취득가격을 비교한 결과 평균 4.07%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자사주 취득기업과 취득금액은 각각 27개사와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7월 평균(취득기업: 22곳, 취득액: 65억원)보다 각각 22.98%ㆍ183.24% 늘어난 것이다.

거래소는 상장사들이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 특혜허용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기아차 자사주 매입 규모가 가장 컸다. 기아차는 8월 1053억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였다. 해당 기간 기아차는 8.79% 내려 시장대비 3.07%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거뒀다.

이어 SK텔레콤(1029억원)ㆍNHN(503억원)ㆍ삼성생명(383억원)ㆍ유한양행(201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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