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대표팀이 연장 사다리를 이용,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파주소방서가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가 개최한 소방전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파주소방서는 오는 10월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7일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양주소방서 회천119안전센터에서 열린 소방전술 경연대회에서 파주소방서 대표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재진압 4인조법’으로 치뤄진 이날 대회는 상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 2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지휘자, 관창수, 관창보조, 운전원 등으로 팀을 이룬 파주소방서 대표팀은 40㎜ 소방호스 2개를 연장해 1층의 화재를 진압한 뒤 다시 소방호스 2개를 더 연결해 연장 사다리를 이용, 2층의 화재를 진압했다.
파주소방서 대표팀은 화재 발생에서부터 화재 진압까지 정확성과 안정성, 숙지도, 신속성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소방차량 고임목 상태와 소방호스 연장시 장애물 확인, 2단사다리 설치각도, 낙하물·추락에 의한 안전사고 유의 등 세부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술 경연대회는 현장에 화재 현장에 강하고 능력있는 소방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에 전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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