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날 인천고용센터 방문 중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지지율이 뒤처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 "병 걸리셨어요? 여기서는 정치 얘기는 그만하고 중요한 고용과 복지 얘기를 좀 하죠"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나가는 식으로 농담을 했는데, 표현이 부적절했던 것 같다”며 “어제 오전 국회에서 하던 질문이 계속 이어져 `제 입장은 계속 밝혔고, 여기는 복지 때문에 왔으니 정치 얘기를 계속하기 보다 복지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해서 (기자들) 전부가 그렇게 얘기가 됐는데, 또 어떤 분이 같은 질문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향후 행보를 놓고 “(현장 방문이) 정책에 많은 참고가 됐다”며 “가능한 한 현장에 자주 다니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바는 뻔하지 않는가. 실천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서울시장에 어떤 인물이 적절하느냐는 질문에는 “서울시민이 바라는 후보가 제일 중요하다. 당이 심사숙고해야 할테고”라고 말했다.
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선거든 당이 국민에게 어떤 호소를 할 것인가가 정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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