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통합에너지절감시스템 녹색기술인증 획득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현대건설이 에너지 절약 핵심기술로 개발한‘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의 최적 환기제어기술이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업체는 정부 물품구매 적격심사 우대 및 국가 R&D(연구&개발)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현대건설의‘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입주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전 자동 운전제어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기술이다.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통합운영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HERV 시스템(환기시스템)과 TEEM 시스템(에너지ž환경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녹색인증기술을 취득한 HERV 시스템은 실내에 공기질이 나빠져 환기가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작동돼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되는 최적환기기술로, 현대건설은 이와 관련해 ‘HERV & TEEM SYSTEM’에서 국내외 관련 지재권 19건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힐스테이트 적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기술인증이 확정돼 더 많은 적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