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고등법원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3차 공판을 진행해 론스타(론스타코리아펀드)에 대해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구형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유의원 전 론스타 대표가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이에 금융위 강제 매각 명령이 떨어지면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가능해질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달 6일, 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오는 것으로 결정돼 불활실성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자산 건전성 대비 과거 평균을 훨씬 밑도는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외환은행 인수 승인 지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환은행 인수시 타 금융지주사 보다 열세에 있는 규모를 감안하면 낮은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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