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파워가 지난 1∼6월 스마트폰 사용자 6898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아이폰이 1위를 기록했다고 MSNBC가 9일 보도했다.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HTC가 2위로 뒤를 이었고 삼성은 3위였으며 그다음은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LG, 팜, 노키아 순이었다.
일반 휴대폰 부문에서는 삼성이 1위였다.
삼성은 8775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성능, 작동 편이성, 기능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LG가 2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성능(35%), 작동 편이성(24%), 기능(21%), 디자인(20%)이 차례로 꼽혔고 일반 휴대전화에서는 성능(31%), 작동 편이성(24%), 디자인(24%), 기능(20%) 순이었다.
이밖에 스마트폰의 경우 무게가 5온스(약 141g) 이하, 두께가 0.45인치(약 1.1cm) 이하일 때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스마트폰과 화면의 크기도 만족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 3분의 2 이상이 게임과 소셜네트워킹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적이 있었으며 엔터테인먼트나 지도, 날씨 관련 앱을 내려받은 경험이 있다는 사용자도 절반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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