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 광주와 함께 추진하는 ‘초광역 연계 3D 융합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의 3D 융합소재 실용화센터, 대구의 기술지원센터, 광주의 상용화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사업비 3천270억원이 확정됐다.
도는 3D 융합소재 실용화센터를 건립한 후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센터, 모바일센터, LED-IT센터 등을 접목시켜 구미지역 IT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또 3D 융합소재 실용화센터가 최적화된 3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면 무안경식ㆍ초다시점ㆍ홀로그램 등의 영상기술산업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3D 융합소재 실용화 사업에는 LG, 삼성전자를 비롯해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화 ‘아바타’로 촉발된 3D 영상기술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과 융합해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하고 있다”며 “대구, 광주, 경북이 협력해 이 분야 국제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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