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년간 공공기관의 탈세 추징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국세청의 최근 8년간 세무조사 결과 공공기관에 1조원 이상의 탈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공공기관 대상 세무조사는 135건으로 연평균 추징액은 1334억원, 8년간 추징액은 1조674억원에 달했
국세청은 지난해에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5건의 세무조사를 실시, 1534억원을 추징했다.
공공기관의 조사 건당 추징액은 61억원으로 총수입금액 300억원 이상 대기업의 조사 건당 추징액 20억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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