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민 수천명은 이날 민주화 시위 중심지였던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개혁 가속화와 민간인에 대한 군사재판 중단, 총선 및 대선 일정 확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대사관에 난입했고, 이후 해산을 시도하던 군·경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명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하고 10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미드 아바자 이집트 보건부 차관이 밝혔다.
반면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1명을 포함해 지금껏 모두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위 가담자 19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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